화제의 드라마 ‘더 글로리’ 속 핑크빛 근황은 임지연과 이도현 뿐만이 아니었다. 아역배우 오지율(9)도 “남자친구가 있다”며 열애 중임을 당당하게 공개했다.
극중 박연진(임지연 분)의 딸 하예솔을 연기한 오지율은 지난달 31일 유튜브 채널 OBS ENT에 공개된 인터뷰에서 ‘남자친구가 있냐’는 질문을 받고 “있다”고 쿨하게 답했다.
이어 “같은 방과 후 수업을 다닌다. 제가 사실 1학년 때부터 좋아했는데 계속 살펴보고 있었다”며 “집이 같은 단지라 만날 일이 있었다. 집으로 가는 길에 용기를 내서 ‘좋아하냐’고 물었다. 근데 ‘응’이라고 하더라. 둘 다 서로 좋아하는데 말 못했다. 그래서 사귀게 됐다”고 말했다.
‘남자친구의 어떤 점이 좋냐’는 물음에는 “성격도 되게 쿨하고 잘생기고 운동도 되게 잘한다”며 “태권도 학원 다니는데 조금만 더 하면 품띠”라고 자랑했다. 그러면서 남자친구에게 보내는 영상편지를 통해 “앞으로도 계속 친하게 지내자”고 말하며 웃었다.
앞서 ‘더 글로리’에 함께 출연한 임지연(33)과 이도현(28)은 지난 1일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연예 매체 디스패치에 따르면 두 사람은 드라마 촬영이 끝날 무렵인 지난해 여름, 배우들이 참가한 워크숍에서 가까워져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