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이 최근 생방송 중 욕설로 논란을 일으킨 쇼호스트 정윤정씨에 대해 무기한 출연 금지 결정을 내렸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홈쇼핑은 이날 내부적으로 방송 심의를 통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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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 캡처.

홈쇼핑 업계에서 특정 쇼호스트나 브랜드 게스트를 방송 출연 금지를 결정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타 홈쇼핑 업체도 정씨를 손절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롯데·현대·CJ 등 홈쇼핑 3사는 정 씨가 출연 예정이었던 상품 판매 방송을 약 2주간 편성표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정윤정 인스타그램

욕설 방송과 관련해 정씨는 지난달 17일 인스타그램에 “많은 분께서 매체를 통해 접하신 바와 같이 지난 1월 28일 방송 중 부적절한 표현, 정확히는 욕설을 사용한 사실을 인정하고 이로 인해 상처받으셨을, 부족한 저에게 늘 애정과 관심을 주셨던 소중한 고객 여러분과 많은 불편과 피해를 감수하셔야 했던 모든 방송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