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 김수현이 故 김새론과의 미성년자 시절 교제 의혹, 이른바 ‘그루밍 범죄’ 의혹에 휩싸이며 연예계 커리어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의 폭로로 시작된 이 논란은 김수현의 출연작과 광고계에 연쇄적인 ‘손절’ 움직임을 불러일으키며, 그의 연예계 생명마저 위태롭게 하고 있다.
“시청자 기만” 분노 폭발… ‘굿데이’ 하차 요구 빗발
가장 먼저 직격탄을 맞은 것은 김수현이 출연 중이던 MBC 간판 예능 ‘굿데이’다. 논란에도 불구하고 김수현의 출연분을 그대로 내보낸 제작진에게 시청자들의 분노가 폭발, “시청자를 우롱하는 처사”라며 거센 비난이 쏟아졌다. 결국 제작진은 “시청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공식 사과와 함께 김수현의 출연분을 최대한 편집하겠다는 ‘땜질 처방’을 내놓았지만, 이미 돌아선 시청자들의 마음을 되돌리기엔 역부족인 상황이다.
디즈니+ ‘넉오프’, 편성 취소 가능성까지… 해외 팬들도 ‘등 돌려’
김수현 주연의 디즈니+ 드라마 ‘넉오프’ 역시 벼랑 끝에 몰렸다. 시즌 1 촬영을 마치고 시즌 2 촬영에 돌입했지만, ‘미성년자 그루밍’이라는 치명적인 논란에 휩싸인 주연 배우의 리스크를 감당하기엔 역부족이다. 디즈니코리아 측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해외 팬들마저 등을 돌리는 상황에서 제작발표회 취소는 물론, 편성 자체가 무산될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광고계 ‘김수현 지우기’… 이미지 추락, 브랜드도 외면
광고계의 움직임은 더욱 냉정하다. 김수현을 모델로 기용했던 다수의 브랜드들이 그의 사진과 홍보 자료를 삭제하며 발 빠른 ‘손절’에 나섰다. 이미지 추락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브랜드 가치 훼손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으로 풀이된다.
“2차 내용증명 후 연락두절”… 故 김새론 유족의 폭로, 진실은?
이런 가운데 故 김새론의 유족 측은 김수현에게 보낸 2차 내용증명 사실을 공개하며, 김수현이 미성년자 시절 김새론을 그루밍했다는 의혹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특히 2차 내용증명 이후 김수현 측의 연락이 끊겼다는 주장은 대중의 실망감을 더욱 키우고 있다.
침묵하는 김수현, 진실 공방 속 연예계 생명 ‘기로’
김수현 측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해명은 내놓지 않고 있다. 침묵이 길어질수록 의혹은 더욱 커지고, 그의 연예계 복귀는 더욱 불투명해질 전망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톱스타에서 하루아침에 ‘그루밍 범죄’ 의혹의 중심에 선 김수현. 과연 그는 이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대중 앞에 설 수 있을까? 진실 공방의 결과와 함께 그의 연예계 생명 연장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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