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미의 젊은 시절 결혼사진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25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고 김수미가 떠난 뒤 남겨진 가족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김수미의 화려했던 청춘이 담긴 앨범과 일기장도 공개됐다. 김수미의 결혼사진을 본 아들 정명호는 “너무 수줍게 웃고 있는 새 신부 같은 모습이 한 번도 보지 못한 모습이었다. 그 사진이 한동안 안 잊힐 것 같다”고 말했다.
김수미는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단아하면서도 고혹적인 미모를 자랑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우아한 자태와 세련된 헤어스타일, 수줍은 미소는 1970년대 당시의 고전적인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팬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김수미의 일기장에는 정명호를 향한 고 김수미의 애정과 미안함이 담겨 있었다.
며느리 서효림은 “시어머니의 일기장을 보기 전후로 내 삶이 달라졌다. 남편이 딱하다고 해야 하나. 마음이 짠했다. 많은 이야기가 있었지만 아들에 대한 이야기가 너무 많았다. 그걸 보면 이렇게 글을 잘 쓰셨구나 싶더라”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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