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의 로제가 세계적 권위의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한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타임 100)’ 중 하나로 선정되며, 글로벌 무대에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타임지는 16일(현지시간) 발표된 ‘타임 100’ 리스트에서 로제를 특별히 ‘개척자’(Pioneers) 부문에 선정하며, 그녀의 독보적인 영향력을 강조했다.

할리우드 배우 릴리 콜린스가 직접 로제에 대한 칭찬글을 작성해 화제가 되었다. 콜린스는 “파리 생로랑 쇼에서 처음 로제를 만났던 순간부터 우리는 같은 길을 걷고 있다. 그녀는 강렬한 퍼포머이자 탁월한 작곡가이며, 세계 정상급 걸그룹과 솔로 아티스트로서 수많은 팬을 사로잡고 있다”고 전하며, “로제는 단순한 아티스트를 넘어선 아이콘이자 보스 그 자체”라고 극찬했다.

특별히 로제는 지난해 발매한 브루노 마스와의 협업곡 ‘아파트(APT.)’가 큰 사랑을 받으며, 그녀의 음악적 역량을 다시금 입증했다. 콜린스는 “로제의 목소리는 강렬하며, 그녀의 음악은 매력을 가득 담고 있다. 라디오에서 그녀의 노래가 나올 때마다 그녀에게 메시지를 보내고 싶을 만큼 로제의 모든 것을 좋아한다”며, 로제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올해 ‘타임 100’에는 로제 외에도 다양한 글로벌 스타들이 포함되었다. 팝스타 에드 시런을 비롯하여 배우 스칼릿 조핸슨, 크리스틴 벨, 대니얼 대 킴(한국명 김대현), 데미 무어 등이 그 주인공들이다. 이들은 각자 자신만의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인정받아 세계적 영향력을 미치는 인물로 선정되었다.

로제의 이번 선정은 K팝, 나아가 한국 아티스트가 세계 음악 시장에서 얼마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지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었다. 로제의 팬들은 그녀의 성과에 열렬한 응원을 보내며, 앞으로도 그녀가 만들어나갈 새로운 역사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로제의 이러한 글로벌 영향력은 K팝 아티스트들의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전 세계 음악 팬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한국 음악의 발전 가능성을 한층 더 높이고 있다. 로제는 앞으로도 열정을 바탕으로 한 꾸준한 활동으로 음악 산업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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