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희애(56)가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호흡을 맞춘 한소희(29)를 칭찬했다.
김희애는 6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 영상에서 2020년 화제작 ‘부부의 세계’를 떠올렸다. 그는 남편 이태오 역할을 맡은 후배 박해준을 언급하며 “연기를 잘 했다. 사람이 진국”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 배우들이 너무 좋았다. 여다경(한소희 분)이랑 저랑 좀 대립해서 왠지 말을 섞으면 감정이 깨질까봐 일부러 친하게 안 지냈다. 좀 거리를 뒀다”며 “한소희는 잘 될 수밖에 없다. 얼굴도 예쁘고 열심히 하고. 준비된 스타였다. 지금 잘 되는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김희애는 ‘부부의 세계’에서 남편의 외도에 복수를 그리는 가정의학과 전문의 지선우 역을 맡아 열연했다. 이 연기로 2020년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오는 14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퀸메이커’ 공개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