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PD는 지난 3일 프랑스에서 tvN 예능 프로그램 ‘장사천재 백사장3’ 촬영을 마치고 귀국한 백 대표와 공항에서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만 해당 영상은 풀버전이 아닌 편집된 영상으로, 백 대표의 일부 발언이 잘리기도 했다.

이날 김 PD는 짐을 가지고 걸어가는 백 대표에 “안녕하세요. 촬영 잘 하셨느냐”고 물으며 마이크를 내밀었다. 백 대표는 웃으며 “근데 어디서 나오셨냐”고 되물었다. 이에 김 PD가 “‘트루맛쇼’ 김재환 감독이다”라고 하자 백 대표는 반가운 듯 악수를 건네며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했다.
다만 백 대표는 “근데 왜 이렇게 나를 못살게 구세요?”라며 “감독님 저하고 악연 있으시냐. 왜 그러시냐. 저 ‘트루맛쇼’ 되게 좋아했다”고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어 공항 게이트 앞에서 백 대표는 “저도 억울한 게 되게 많다. 하지만 아직 가만있지 않냐”고 입장을 밝혔다. 백 대표의 말에 김 PD가 “점주들은 얼마나 억울하겠느냐”, “‘골목식당’이나 이런 사람들한테 위생이니 뭐니 하는 것들은 정말 가혹하게 빌런 만들어놓고 이거 문제있는거 아니냐”고 따졌다.
김 PD의 말에 백 대표는 “점주님들 얘기가 왜 나오느냐”며 “그건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된다. 제가 ‘골목식당’ 사장님들에게 한 번도 인간적으로 가혹한적 없다. 잘못된걸 잘못됐다고 분명히 말씀드리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지역축제에서 농약통 분무기를 사용해 위생 논란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서는 “왜 그렇게 극단적으로 얘기하냐. 미치겠다. 농약을 쓰던 통이냐. 새 걸 사서 (뿌렸다)”고 해명했다.
그 뒤 김 PD는 카메라와 마이크를 모두 끄고 촬영을 중단했지만, 소지하고 있던 녹음기를 통해 백 대표와의 대화를 녹음했다. 그는 “제가 깜빡했다. 제가 주머니하고 옷 여기저기에 녹음기를 가져왔다는 사실을 백 대표님께 미처 말씀 못 드렸다. 명백히 제 실수”라며 백 대표와의 대화 녹음본 일부를 공개했다.
공개된 녹음본에서 백 대표는 “나는 이때까지 진실되게 살았다. 이거는 그냥 참고만 하시라”며 “감독님 전화번호 달라. 내일이라도 된다. 대신 카메라 없이”라고 독대를 요청했다. 김 PD가 “사적으로 뵙는 건 뒤로 미루고 싶다”고 거절했지만, 백 대표는 “사적인게 아니지 않나”라며 “만나서 첫 단추부터 꿰어보자. 내일 전화드리겠다”고 말했다.
이후 김 PD는 백 대표와 만나 4시간 30분이 넘는 시간 동안 대화를 나눴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생각이 굉장히 다른 부분들이 있어서 그런 건 각자의 생각들을 이야기하고 부딪치고 했던 부분들이 있고, 제가 약간 오해를 했던 부분들은 해명을 하려고 했고 들었다. 그걸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PD는 백 대표와의 구체적인 인터뷰 내용은 오는 12일 오전 10시에 영상을 통해 공개할 것이라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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