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위너’ 출신 가수 남태현이 마약 투약 혐의 및 집행유예 기간에 음주 사고를 낸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그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남태현 인스타그램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남태현을 도로교통법상 음주 운전 혐의로 입건했다.

    매출이 달라지는 네이버 플레이스 마케팅 시작하기
    우리동네 1등 가게 되는 온라인 평판관리 마게팅 방법은?

남태현은 지난달 27일 오전 4시 10분쯤 술을 마시고 강변북로 일산 방향 동작대교 인근에서 앞선 차량을 추월하려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0.08%) 이상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집행유예 기간 도중 발생한 사건이라는 점을 고려해 지난 2일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7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영장을 기각했다.

앞서 남태현은 2023년 9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나는 가수다. 하지만 그 전에 인성은 개나 줘버렸고 심한 여성 편력에 음악 한답시고 깝죽거리며 음주에 마약까지 접한 쓰레기”라고 자신을 표현했다.

이어 “내가 나를 봐도 비호감이다. 그런 나로 사는 나도 참 고통스럽긴 하다. 어떠한 핑계도 대지 않는다. 죄송하다. 나를 믿어준 내 팬들에게 너무나도 죄송하고 나와 조금이라도 연이 닿은 모든 분에게 죄송하고 나로 인해 피해를 본 모든 분께 죄송하다. 이 영상을 보며 인상을 찌푸리는 당신에게도 죄송하다. 엄마 미안해”라고 말했다.

남태현 인스타그램

또 “너희들 말이 맞다. 누가 내 멱살 잡고 이렇게 개 같이 살라고 협박하지 않았다. 다 내 선택이고 나는 내 선택의 책임을 지기 위해 아직 살아 있다. 그 생각 해봤지. 죽을까. 근데 비겁하지 않나? 나로 인해 상처받은 사람들이 내가 죽으면 용서해 주나? 없던 일이 되고. 아닐 것 같다. 그래서 난 선택했다. 다른 사람이 되어보기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단 살아서 내 힘이 닿는 데까지 열심히 노력하며 반성하며 자라나는 새싹들이 나처럼 살지 않게 하기 위해. 각박한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이 나 같은 선택을 하지 않게 하기 위해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는 것. 다 해보고 그래도 안 되면 그때 죽어도 늦지 않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남태현은 서울 강남구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한 혐의로 2023년 7월 서울중앙지법에서 벌금 600만 원 약식명령을 받았다. 작년 1월엔 필로폰 투약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추천기사
1.추성훈, 코첼라서 제니 만나서 한다는 소리가 “여기 가자!”
2.충격의 투썸플레이스 어버이날 화이트 플라워 케이크 언박싱
3.“내 생일파티에서 ‘두 줄 임신테스트기’ 선물이라며 임밍아웃 한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