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 함께’ 시리즈로 한국 영화사에 굵직한 족적을 남긴 김용화 감독이 이번엔 부동산 시장에서도 역사를 썼다.

1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김 감독은 지난 2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 고급 아파트 ‘나인원 한남’의 복층 세대를 250억 원에 매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국내 아파트 실거래가 중 역대 최고가로 기록된다.
해당 매물은 공급면적 334.17㎡(약 101평), 전용면적 273.94㎡(약 82평)에 달하는 초대형 복층 세대로, 김 감독이 2021년 3월 75억 원을 현금으로 일시불 구매한 유닛이다. 대출 없이 전액을 현금으로 납부한 점도 눈길을 끈다.
이번 거래를 통해 김 감독은 무려 175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면적, 동일 단지에서의 250억 거래는 지난해 8월에 한 차례 있었으며, 당시와 같은 금액으로 재차 최고가 기록이 경신된 셈이다.
이 거래는 2006년 실거래가 공개 제도 도입 이후 아파트·연립·다세대 등 공동주택 전체를 통틀어 가장 높은 금액이다.
김용화 감독은 ‘오! 브라더스'(2003), ‘미녀는 괴로워'(2006), ‘국가대표'(2009) 등 흥행작을 잇따라 연출하며 충무로 대표 감독 반열에 올랐고, ‘신과 함께’ 2부작으로 관객 2천만 명을 모으며 ‘쌍천만 감독’ 타이틀을 얻었다.
또한 그는 영화 시각특수효과(VFX) 전문기업 ‘덱스터스튜디오’의 창립자이자 최대주주로, 영화뿐 아니라 콘텐츠 산업 전반에 걸쳐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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