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진모(65)가 9일 아내상을 당했다.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여러 언론에 “소속 배우 주진모의 아내가 4월 9일 지병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최근 차기작들을 촬영 중이던 주진모는 비통함 속에 빈소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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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의 빈소는 서울 고대 안암병원 장례식장 205호에 마련돼 있다. 발인은 11일 오후 1시30분. 장지는 서울 추모공원이다.

국내 명품 조연으로 불리는 주진모는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유체이탈자’ ‘암수살인’ ‘검사외전’ ‘보안관’ ‘도둑들’ ‘신세계’ ‘전우치’ ‘타짜’ ‘범죄의 재구성’ ‘효자동 이발사’ 등에 출연했다. 특히 2006년작 ‘타짜’에서는 짝귀 역을 맡아 강렬한 존재감을 뽐내며 신스틸러로 꼽혔다. 이외에 드라마 ‘지리산’ ‘동네변호사 조들호’ ‘아이리스’ 등 여러 드라마에서도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