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젠더 방송인 풍자(37)가 삭센다와 위고비 등 다이어트 보조제 후기를 공개했다.

유튜브 채널 ‘풍자테레비’에는 26일 ‘-14kg감량 위고비vs삭센다 리얼후기 및 가격,부작용,감량키로수 | 다이어트 방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풍자는 “14kg 감량했다. 아직 다이어트를 하고 있고 내 기준 아직 티는 안 난다”며 “사실 삭센다, 위고비 해봤다. 요즘 너무 핫한 주제지 않나. 내가 맞아본 사람으로서 어떤 효과와 단점이 있었는지 얘기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영상을 찍어본다”고 했다.
풍자는 먼저 삭센다 후기를 털어놨다. 그는 “나는 이걸 맞으면 드라마틱하게 입맛이 떨어질 줄 알았는데 아무런 효과, 반응이 없었다”며 “병원이랑 상담했더니 용량을 올려보라고 하더라. 그래서 용량을 올려서 맞았는데 정말 입맛이 없어진다”고 했다.
다만 부작용을 겪었다며 “처음은 울렁울렁거리는 거다. 흡사 체했는데 누가 내 옆에서 부침개를 부치는 것 같다. 기름 냄새가 나는 것 같았다”고 했다. 이어 “그러다 용량을 올렸는데 체했을 때 울렁거림이 아니라 멀미가 왔다. 정말 가만히 있을 때는 느낌이 안오는데 눈을 뜨고 뭔가 행동하려고 하면 울렁거렸다”고 했다.
풍자는 “삭센다를 한 달 반을 맞았다. 그 기간 동안 가방에 검정 비닐봉투를 들고 다녔다. 울렁거리니까 구토가 생기더라”며 “그건 삭센다를 맞으면 흔히 오는 부작용이더라. 그래서 견뎌봤는데 일상생활이 안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삭센다를 맞고 정확히 7kg가 빠졌다. 근데 빠지는 건 너무 좋은데 너무 힘들게 빠지고 일상생활이 안 되니까 못 맞겠더라”며 “삭센다를 끊으니까 거짓말 안 하고 5일 만에 7kg이 쪘다”고 털어놨다.

풍자는 이어 위고비 투약 후기도 전했다. 그는 “삭센다는 매일 1회씩 맞아야 되는데 위고비는 일주일에 1회씩 맞아야 한다”며 “위고비를 처음 맞고 그날 저녁에 백순대 특대를 시켰다. 효과가 없었다. 병원 상담을 받고 용량을 두 번 정도 늘렸다”고 회상했다.
이어 “위고비는 울렁거림은 없는데 식욕은 살아있다. 근데 밥을 먹을 때 많이 들어가지 않는다. 밥 반 공기 먹으면 생각이 사라진다”며 “근데 문제가 나타난다. 반 공기 먹었는데 갑자기 토한다. 전조증상이 전혀 없다. 그러고 나서 또 밥을 먹는데 30분 지나서 또 토한다. 울렁거림 없이 그냥 토한다”고 했다.
풍자는 “삭센다랑 다른 부작용이다. 삭센다는 하루에 한 번 맞아서 다음 날 용량을 조절할 수 있다. 그런데 위고비는 일주일에 한 번이라 일주일 내내 간다. 일주일 내내 토했다”며 “근데 살은 빠지지 않아서 용량을 늘렸다”고 했다.
또 “다른 부작용도 있다. 밑으로 쏟아냈다. 이것도 전조증상이 없다. 내가 한낱 수도꼭지가 된 느낌”이라며 위고비를 통해 3kg을 감량했다고 했다.
풍자는 “지금은 위고비, 삭센다를 맞지 않는다. 사실 상황상 맞을 수가 없더라. 일상생활이 전혀 안 된다”며 현재는 16시간 공복을 지키는 방식으로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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