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을 세 차례나 적발된 가수 호란이 지상파 방송에 출연해 논란이다.
9일 호란은 mbc ‘복면가왕’에 출연했다. 그는 펑키한 여우라는 닉네임으로 나왔다.
복면가왕 결정전에서 탈락한 펑키한 여우는 가면을 벗었는데 호란이었다. 그는 “1라운드에서 떨어지지만 말자는 생각으로 왔는데 여기까지 오게 됐다. 감사드린다”며 “특히 이번에 투표해 준 열 분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호란은 이국적인 음색과 외모 때문에 출신에 대해 오해를 받기도 한다면서 “태국 여행을 가서 마사지를 받는데 태국말로 말을 걸고, 네팔에서는 딸이랑 똑같이 생겼다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방송 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호란의 출연이 부적절했다는 글이 쏟아졌다. 네티즌들은 “mbc 미쳤냐” “출연할 사람이 그렇게 없네”, “오늘 음주운전자 때문에 초등생이 죽었다”, “이건 아니다”라며 비판글을 올렸다.
호란은 2004년, 2007년, 2016년 세 차례에 걸쳐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결국 호란은 음주운전 전과 3범이라는 꼬리표를 달았다.음주운전을 세 차례나 적발된 가수 호란이 지상파 방송에 출연해 논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