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대표 김세의(48)를 둘러싼 경찰 수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수의 고소가 제기된 가운데, 김세의가 경찰의 소환 조사에 두 차례 불응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앞서 유튜버 쯔양은 지난 2월 김세의를 협박, 강요,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해당 사건은 한 차례 불송치와 각하 결정을 받았으나, 쯔양 측의 이의신청에 따라 현재 보완 수사가 진행 중이다. 쯔양은 지난달 9일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고소인 조사를 마쳤다.
경찰은 김세의에게 소환 조사를 통보했으나, 김세의는 “대통령 선거로 인해 조사를 받을 여유가 없다”며 일정을 두 차례 연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대선이 마무리된 지 이미 일주일 이상 경과한 상황에서, 아직까지도 피의자 조사가 이뤄지지 않아 수사 지연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쯔양 측 법률대리인 김태연 변호사는 SBS 연예뉴스를 통해 “대선 이후에도 경찰에 문의했지만, 여전히 피의자 조사가 진행되지 않았다는 답변을 들었다”며 “경찰이 자택 방문 등 강제 수단을 검토하고 있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한편, 배우 김수현 측도 지난 4월 김세의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카메라등 이용촬영물 반포 등),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김수현 측 역시 고소인 조사를 마친 상태로, 김세의의 출석이 지연되고 있다는 공통된 입장을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당한 사유 없이 소환 요구에 반복적으로 불응할 경우, 체포영장 발부 등 강제 수사로 전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혀, 향후 수사 진행 상황에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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