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궁민이 자신이 출연 중인 드라마에 대해 자극적인 제목을 단 기사를 직접 언급하며 소신을 밝혔다.

남궁민은 15일 자신의 SNS 스토리에 한 온라인 매체의 기사 캡처 이미지를 공유하며 “자극적인 제목과 다르게, 내용을 보니 저희 드라마를 봐주셨다.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해당 기사에는 ‘시청률 1/3토막 났다…남궁민 ‘지상파 꼴찌’ 굴욕, “죽지 마요”’라는 자극적인 제목이 달려 있었지만, 내용은 드라마 ‘우리 영화’에 대한 리뷰에 가까웠다. 남궁민이 주연을 맡은 이 드라마는 첫 방송 시청률 4.2%(닐슨코리아)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작 ‘귀궁’의 마지막회 시청률 대비 약 3분의 1 수준이다. 동시간대 경쟁작인 MBC ‘노무사 노무진’보다도 낮은 수치다.

남궁민은 “현재 낮은 시청률임에도 불구하고 저는 너무 자신 있다”며 “딱 5회까지만 지금처럼 관심 갖고 바라봐달라. 그때에도 탁월한 반응이 없다면 꼴찌니 굴욕이니 더한 말로 혼쭐 내달라. 그건 제 책임”이라고 덧붙였다.

‘우리 영화’는 영화감독과 시한부 선고를 받은 배우 지망생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섬세한 감정선과 인물 간의 서사를 중심으로 한 작품으로, 남궁민은 이번 작품에서도 특유의 몰입도 높은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