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연봉 전액을 비트코인으로 수령한 미국프로풋볼(NFL) 스타 오델 베컴 주니어(32)가 통쾌한 반전을 만들어냈다. 당시 ‘무모한 도박’이라며 비난받았던 그의 선택이 4년 만에 두 배에 가까운 수익으로 되돌아온 것이다.

23일 투자 전문매체 벤징가에 따르면 베컴은 2021년 로스앤젤레스 램스에서 받는 기본 급여 75만달러를 블록 소유의 캐시 앱과의 광고 계약에 따라 비트코인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당시 여론은 베컴이 큰 실수를 하고 있다는 쪽으로 몰렸다. 실제 비트코인은 이듬해 80%가량 폭락했고 베컴을 비웃는 목소리도 커졌다.
하지만 4년이 흐른 지금, 상황은 반전됐다. 베컴은 지난 14일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비트코인이 오늘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제 결정에 여전히 만족하고 있다고 해도 안전하지 않겠나”라고 썼다.

베컴이 캐시 앱 계약을 발표했을 때만 해도 비트코인은 약 6만 달러에 거래됐다. 가장 최근 거래액은 11만8000달러. 당시와 비교하면 96%나 뛴 셈이다.
이는 베컴의 연봉이 75만 달러가 아닌 147만 달러에 이르는 가치를 갖게 됐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75만 달러에 대한 연방·주 소득세 49.3%를 제외하더라도 110만 달러 이상을 손에 쥘 수 있다. 현금으로 급여를 받았다면 벌었을 금액의 3배 수준이다.
베컴은 지난달에도 “제가 캐시 앱 급여를 비트코인으로 받겠다고 했을 때 사람들은 저를 의심했다. 이젠 제가 웃을 차례”라고 했다.
1.유출된 이주은 키움 박수종 인생네컷 백허그 사진
2.중국에서 사형 선고받자마자 총살된 연예인
3.약손명가가 홈페이지에 내건 인천 총기 사건 입장문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