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합류로 기대감을 자아냈던 배우 박서준(35)의 ‘더 마블스’ 속 모습이 처음 공개됐다.
마블 스튜디오는 11일 여러 소셜미디어와 유튜브 계정에 오는 11월 개봉하는 영화 ‘더 마블스’의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2분이 채 안 되는 영상에 캡틴 마블(브리 라슨)과 미즈 마블(이만 벨라니) 그리고 모니카 램보(테요나 패리스)가 얽히고설키는 과정이 소개됐다. 마블 세계관의 터줏대감 닉 퓨리(사무엘 L. 잭슨)의 모습도 보인다.
얀 왕자 역을 맡은 박서준은 긴 머리를 한 모습으로 1초 정도 짧게 등장했다. 별다른 대사 없이 군사를 통솔하듯 소리치는 장면이다. 그가 연기한 얀 왕자는 노래로 의사소통하는 알라드나 종족의 지도자다. 원작에서는 캡틴 마블의 남편으로 나온다.
박서준은 2021년 이미 촬영을 마친 상태다. ‘더 마블스’는 원래 지난해 11월 개봉을 목표로 했으나 1년 후인 올해 11월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