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자(84)가 가장 아끼는 손녀를 최초 공개했다.

27일 방송된 JTBC 특집 다큐멘터리 ‘천국보다 아름다운 혜자의 뜰’에는 김혜자의 아들 임현식씨와 손녀 임지유씨가 출연했다.
임현식씨는 “아버지가 어머니랑 11살 차이가 난다. 아버지 살아계셨을 때는 어머니가 그런 말씀을 안 하셨는데 돌아가시고 10년이 지나니 보고 싶어 하신다”며 “세상에 우리 아버지만큼 어머니를 사랑해주신 분이 있겠냐. 살아계실 때는 사랑의 깊이를 모르다가 돌아가시고 나니 느껴지나 보다”라고 했다.
이어 딸을 소개하며 “딸이 어머니가 원하는 대로 커줘서 아주 예뻐하신다. 어머니가 세상에서 제일 예뻐하는 손녀”라고 했다.
김혜자는 손녀와 애견카페를 찾는 모습을 보여줬다. 김혜자는 “내가 제일 예뻐하는 아이라 같이 가자고 그랬다”며 손녀를 예비 의사라고 소개했다. 임지유씨는 “인턴 마치고 이제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고 했다.

‘할머니랑 닮았다는 소리를 많이 듣냐’는 질문에 임지유씨는 “많이 듣는다”며 “앱으로 나이 든 얼굴을 만들어주는 게 있는데 할머니 닮아서 깜짝 놀랐다”고 했다.
또 “어릴 때 같이 사람 없는 수영장에 가서 수영하고 목욕하고 그런 게 진짜 기억에 남는다. 시골 가서 생선 말린 것 먹고 작은 모텔에서 같이 자고”라며 “할머니와 시간 보낼 때 가장 친한 친구 같아서 재미있다. 영화나 책 취향도 비슷해서 추천해주신 책이나 영화 보는 것도 재미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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