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는 권진영 후크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제주도에서 포착됐다.
12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에는 권 대표의 근황이 담긴 사진 여러 장이 공개돼 공유되고 있다. 제주 구좌읍 하도리에서 열린 노희영 식음연구소 대표의 환갑잔치 현장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진 사진이다. 권 대표가 와인잔을 들고 건배하며 대화하는 모습이 찍혔고 배우 주상욱과 가수 산다라박, 제아의 모습도 보인다.
권 대표의 모습이 포착된 전 지난해 이승기와의 갈등이 알려진 후 처음이다. 그는 이승기의 음원료와 광고 모델료 일부를 정산하지 않고 편취한 혐의로 피소된 상태다. 공교롭게도 사진 속 시점은 지난 7일로 이승기와 배우 이다인의 결혼식이 열린 날이라,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이승기와 이다인의 결혼식에는 시상식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많은 스타들이 참석했다. 그러나 전 소속사인 후크 소속 연예인들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승기의 스승인 이선희와, 평소 절친한 사이로 유명했던 배우 이서진 등이다. 한 매체는 두 사람이 이승기로부터 청첩장을 받지 못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