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김호중(34)이 음주 뺑소니 혐의로 실형이 확정된 가운데, 국내 유일 민영 교도소인 소망교도소로 이감된 사실이 확인됐다.

19일 법조계와 팬클럽 ‘트바로티’에 따르면 김호중은 전날 서울구치소에서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소망교도소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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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교도소 홈페이지

소망교도소는 기독교 재단 ‘아가페’가 정부 위탁을 받아 2010년 개소한 비영리 민영 교도소로, 교화 중심의 수형자 관리가 특징이다. 징역 7년 이하 형을 선고받고 형기가 1년 이상 남은 전과 2범 이하 남성 수형자 가운데 법무부가 선별해 수용한다. 마약·조폭 범죄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김호중은 개신교 신자로 알려져 있으며, 주변 권유를 받아 입소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팬클럽은 이날 공지를 통해 “새로운 환경에서 잘 적응하고 건강히 지낼 수 있도록 응원과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소망교도소 홈페이지

김호중은 지난해 5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음주 상태로 중앙선을 넘어 택시와 충돌한 뒤 달아났다. 이후 운전자 바꿔치기,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 훼손 등이 드러나며 논란이 커졌다.

사건 직후 음주운전을 부인하던 그는 열흘 만에 범행을 인정했으며, 1·2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김호중이 상고를 포기하면서 형은 그대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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