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아나운서 김진웅이 가수 장윤정·방송인 도경완 부부를 향한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김진웅은 KBS 46기 아나운서로 지난해 총선 개표방송에서 방송사고를 내며 얼굴을 알렸다. 그는 당시 “옆에 있던 여자 아나운서에게 ‘몇 페이지야?’라고 묻는 장면이 15초간 그대로 송출됐다”며 “부끄러움에 기르던 머리카락을 잘라버렸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최근 발언이 문제를 일으켰다. 2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그는 “난 도경완 선배처럼 못 산다. 정말 결례일 수 있지만 누군가의 ‘서브’로는 못 산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내조는 쉽지 않을 것 같다”며 거듭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방송 이후 장윤정은 자신의 SNS를 통해 “친분도 없는데 허허”라며 불쾌한 심정을 드러냈다. 또 “상대가 웃지 못하는 말이나 행동은 농담이나 장난으로 포장될 수 없다”며 “가족 사이에 ‘서브’는 없다”고 적어 씁쓸한 마음을 드러냈다.
김진웅의 돌출 발언이 방송 이후 장윤정의 공개 반응으로 이어지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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