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7년 만의 완전체 방송 출연

K팝 1세대 아이돌 그룹 H.O.T가 2018년 이후 7년 만에 완전체로 방송에 출연했다. 28일 JTBC ‘뉴스룸’에는 문희준, 장우혁, 토니안, 강타, 이재원 전 멤버가 함께 출연해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문희준은 “너무 오랜만에 다섯명이 방송하는 것을 보니 AI 합성 같은 느낌이 강하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강타는 “7년 정도 됐다. 2018년 완전체 방송이 마지막이었다”고 확인했다.

데뷔 29주년, 여전한 실력 과시

H.O.T는 방송에서 대표곡 ‘빛’을 선보이며 전혀 녹슬지 않은 실력을 과시했다. 장우혁의 제안으로 “다시 시작한다는 느나으로 ‘빛’ 어떠냐”며 시작된 무대에서 완벽한 화음을 보여줬다.

문희준은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처음 데뷔해서 무대에 올랐을 때”를 꼽으며 “거의 29년 전 일인데도 가끔 꿈에 나올 때도 있고, 멤버들과 열심히 춤추던 느낌, 열기가 아직도 생생하다”고 회상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사자보이즈와의 연관성 화제

H.O.T를 모델로 한 사자보이즈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사자보이즈가 H.O.T의 영향을 받았다는 사실이 공개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매기 강 감독이 H.O.T 팬이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토니안은 “감독님이 직접 언급하실 줄 몰랐다. 감사하고 꼭 한번 뵙고 싶다”고 감사를 표했으며, 강타는 “저희를 모델로 삼았다는 걸 상상도 못했다. 그런데 감독님 말씀 후에 보니까 우혁 형, 희준 형의 머리 스타일이 있더라”고 말했다.

강타 vs 차은우 닮음 논란

‘케데헌’ 사자보이즈의 메인보컬 진우가 강타를 닮았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강타는 예상치 못한 반응을 보였다. “감독님이 말씀하시기 전엔 차은우 씨가 떠올랐다”고 답한 것.

이에 앵커가 “그 말은 차은우와 닮았다는 거냐”고 되묻자, 문희준은 “예리하시다.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하셨다”고 농담을 던졌다. 멤버들의 몰이에 강타는 “모함이다”라며 손사래를 치며 “진우는 차은우 씨에 가깝다. 저는 아니다”라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H.O.T 2025년 계획과 팬들의 기대

30주년 기념 활동 예고

2025년 데뷔 30주년을 앞둔 H.O.T의 향후 활동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문희준은 “내년 30주년을 기대하고 있다.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1년에 한 번 정도 공연 하는 것은 어떨까”라고 말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재원은 완전체 재결합 이유에 대해 “마음속으로는 다 같이 활동을 하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각자 다른 활동을 하고 길이 다르다 보니까 뭉치기 쉽지 않았는데, 이번에 좋은 기회로 행사가 생겼고 저희도 마음이 맞아서 너무 기쁘다”고 설명했다.

11월 한터 음악 페스티벌 헤드라이너 출연

H.O.T는 11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한터 음악 페스티벌’에 헤드라이너로 출연할 예정이다. 이는 팬들이 H.O.T 완전체 무대를 직접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글로벌 성공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K팝과 한국 문화를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으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작품 속 OST ‘골든(Golden)’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 1위에 오르는 등 놀라운 성과를 기록했다.

남산서울타워, 서울 지하철, 기와집, 저승사자, 김밥, 한약, 찜질방 등 한국적 요소가 화제를 모았으며, 한국계 캐나다인 매기 강 감독이 연출하고 한국계 스태프들이 대거 참여해 더욱 의미가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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