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성시경(46)이 오랜 기간 함께한 매니저에게 배신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시경 소속사 에스케이재원은 3일 공식 입장을 통해 “성시경 전 매니저는 재직 중 업무 수행 과정에서 회사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했다.
이어 “당사는 내부 조사 결과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했고, 정확한 피해 범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해당 직원은 퇴사한 상태다.
소속사는 “관리, 감독 책임을 통감하며 동일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내부 관리 시스템을 재정비 중”이라며 “아티스트를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했다.
앞서 성시경과 10년 넘게 호흡을 맞춘 매니저가 업무상 문제를 일으키며 성시경 및 그와 관련된 외주업체, 관계자들에게 금전적인 피해를 발생시켰다는 보도가 나왔다.
해당 매니저는 그간 성시경과 관련된 공연과 방송은 물론이고 광고, 행사 등의 실무를 담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성시경은 이날 인스타그램에 다음과 같은 입장문을 올려 심경을 전했다.
성시경 글 전문
올해 참 많은 일이 있네요
제 기사로 마음 불편하셨을 분들께 먼저 죄송하고 송구스러운 마음입니다
사실 저에겐 최근 몇 개월이 참으로 괴롭고 견디기 힘든 시간의 연속이었어요
믿고 아끼고 가족처럼 생각했던 사람에게 믿음이 깨지는 일을 경험하는건
데뷔25년 처음 있는 일도 아니지만
이 나이 먹고도 쉬운일 아니더라구요
사람들에게 걱정을 끼치기도 망가져 버리기도 싫어서
일상을 유지하려 노력하고 괜찮은 척 애썼지만
유투브나 예정된 공연 스케쥴을 소화하면서
몸도 마음도 목소리도 많이 상했다는 걸 느끼게 되었어요
연말 공연 공지가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솔직히 이 상황 속에서 정말 무대에 설 수 있을지 서야 하는지를 계속해서 자문하고 있었어요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자신 있게 괜찮다 라고 말할 수 있는 상태가 되고 싶습니다
늦어도 이번주 내에 결정해서 공지 올릴께요
언제나 그랬듯 이 또한 지나갈거고
더 늦지 않게 알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려해요
잘 지나갈수있게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다시 한번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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