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이사가 뉴진스 일부 멤버들의 어도어 복귀 결정을 지지한다는 뜻을 밝혔다.

민 전 대표는 12일 늦은 밤 입장을 통해 “멤버들이 함께 돌아가기로 한 결정에는 많은 고민과 시간이 있었을 것”이라며 “그 선택을 존중하며 마음을 보탠다”고 전했다.
그는 멤버들의 선택에 대해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서로를 지키기 위해 다시 손을 맞잡은 용기가 값지다”며 “뉴진스는 다섯 명일 때 비로소 온전하다”고 강조했다.
민 전 대표는 자신에 대한 향후 거취와 관련해 “어디서든 다시 시작할 수 있다. 다만 뉴진스의 행보만큼은 다섯 명이 함께 지속돼야 한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멤버들이 더 단단한 팀이 되길 바란다. 무엇보다 다섯 멤버 모두가 행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팬들에 대한 메시지도 남겼다. 민 전 대표는 “힘든 시기에도 뉴진스를 지켜준 팬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복귀를 결정한 멤버들을 따뜻하게 맞아달라. 저 역시 멤버들의 음악과 성장 과정을 지켜보며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동시에 자신과 하이브 간 진행 중인 법적 절차에 대해선 “뉴진스와 무관한 별개의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여러 소송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모두에게 쉽지 않은 시간이 이어졌다. 개인으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진실이 제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은 민희진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민희진입니다.
많은 문의가 이어져 제 입장을 전합니다.
어제 멤버들이 함께 복귀하기로 한 결정은 깊은 고민과 대화를 거쳐 내린 선택일 것입니다. 저는 그 선택을 존중하고 지지합니다.
어려움이 있었지만, 서로를 지키기 위해 다시 손을 잡은 멤버들의 용기를 소중히 생각합니다.
저는 어디서든 새롭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떠한 상황에서든 뉴진스는 5명 으로서 온전히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멤버들이 더 단단해지고, 더 나은 뉴진스가 되길 바라며 무엇보다 5명 멤버 모두가 행복하길 바랍니다.
무엇보다도 어려운 상황에서도 뉴진스를 지켜주신 팬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어려움을 극복하고 복귀하는 멤버들을 따뜻하게 맞아주세요.
저 또한 뉴진스의 음악과 성장을 지켜보며 끝까지 응원하겠습니다.
그동안 여러 소송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우리 모두에게 어려운 시기가 길게 이어졌습니다.
저와 하이브간의 소송은 뉴진스와 전혀 관계 없는 별개의 소송입니다. 개인으로서 할 수 있는 최선으로 임하고 있으니 진실이 규명되길 바랍니다.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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