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선수 손흥민(30·토트넘)에 대한 결혼설이 불거졌다.
손흥민의 결혼설을 꺼낸 건, FIFA(국제 축구 연맹) 에이전트이자 SBS SPORTS 소속 김동완 축구 해설위원이다.그는 최근 해설가 박문성이 진행하는 웹 예능 ‘달수네 라이브’에서 손흥민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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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완은 “지난번 경기부터 손흥민의 표정이 밝아졌다. 뭔가 있다는 거다”라며 진행자 박문성이 입고 있던 옷에 쓰여 있는 영문 ‘LOVE’를 쳐다봤다. 그러면서 “저기(옷)에 쓰여 있네”라고 웃었다.
이어 “뭐라고는 말을 못 해 드리겠지만 뭔가가 있다. 손흥민을 리프레시해 줄 수 있는 아주 따뜻한 게 보인다”라며 “(손흥민의 표정이) 안토니오 콘테(전 토트넘 감독)가 (토트넘에서) 나갔다고 밝아졌겠나. 개인적으로 뭔가 밝아질 게 있다는 것”이라며 열애를 암시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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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동완은 “개인적으로 손흥민 선수 얼굴이 밝아져서 너무 좋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박문성은 “뭐가 있다는 것이냐”라고 캐물었으나 그는 “개인적인 이유로 밝아졌다. 난 아무것도 모른다”라고 답한 채 자리를 떠났다. 결혼설이 확산되자, 이 영상은 삭제됐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손흥민의 반지도 재조명됐습니다. 그는 웨딩링으로 추정되는 반지를 착용했었다. 손흥민은 지난해 9월 A매치 일정을 위해 귀국했을 때도 왼손 중지에 반지를 착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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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반지는 프랑스 주얼리 브랜드 부쉐론의 콰트로 블랙 에디션 웨딩 밴드다. 사이즈는 스몰이다. 실버와 블랙이 섞여 있는 디자인으로, 다이아가 세팅돼 있어 꽤 두껍고 반짝거린다. 이 반지는 영원한 사랑의 서약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뜻 때문에 결혼 이야기가 나온 것으로 보인ㄷ다. 33개의 라운드 다이아몬드 0.25캐럿, 블랙 PVD, 18K 화이트 골드로 구성돼 있다.
가격은 무려 1050만원이다. 컬러는 총 8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