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진, 흉터 생긴 이유…“신세계家 애니 아빠와 술 먹다”

SBS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비서진’이 28일 올데이프로젝트의 출연분을 일부 공개하며 예상치 못한 일상이 전해졌다. 이서진은 영상에서 얼굴에 난 상처의 사연을 털어놓으며 애니 가족과의 오래된 인연을 언급했다.

선공개 영상에서 애니는 이서진의 볼에 생긴 흉터를 보며 “우리 집에서 잠들면 꼭 아빠 소파에서 자라고 했던 거 기억나죠? 그걸 지키다가 떨어지신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서진은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애니 엄마가 출장 중이어서 애니 아빠와 둘이 저녁을 먹다 ‘졸리다’며 잠이 들었다. 아침에 일어나니 애니 아빠가 ‘형 얼굴 왜 그러냐’고 하더라. 애니도 옆에서 ‘어, 피난다’고 했다”고 말했다.

우찬이 “애니 아버지와는 오래된 사이냐”고 묻자, 이서진은 “내가 대학생일 때 고등학생으로 처음 만났다”고 밝혔고, 이어 “애니 엄마는 초등학교 때부터 알고 지낸 사이다”고 덧붙였다.

이서진은 애니 아버지 문성욱 신세계라이브쇼핑 대표에 대해 “어릴 때부터 공부도 잘하고 관심사가 넓은 친구”라고 소개했다. 또 “내가 좋아하는 밴드 기타리스트의 모델과 같은 기타를 선물해줬다. 내가 좋아하니까 그냥 가지라고 하더라”며 각별한 우정을 전했다.

한편 애니의 어머니는 정유경 신세계 회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