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패치가 단독으로 배우 조진웅이 과거 소년범 이였다고 보도했다.

배우 조진웅(조원준)

기사에 따르면 조진웅이라는 이름은 그의 아버지의 이름이고 그의 본명은 조원준 그리고 생일도 본인이 태어난날이 아닌 3월3일에 생일파티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조진웅의 고교 시절 정보가 거의 없는데 서울, 분당, 부산 등 출신 고등학교에 대한 정확안 정보가 없고 최소 2군데 이상 (강제로) 옮겨 다녔다는 제보만 있다고 했다.

조진웅의 10대 시절은 범죄로 얼룩져 있었다. 단순 일탈이 아닌 중범죄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됐다. 조진웅의 과거를 제보한 제보자들에 따르면 “조진웅은 일진이였고 그 무리들과 함께 차량을 절도 했으며, 성폭행에도 연루됐다”고 밝혔다.

조진웅은 고등학교 2학년 때 형사재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된다. 당시 혐의는 특가법상 강도 강간 (1994년 기준) 제보자는 “조진웅 패거리들이 훔친 차량에서 성폭행을 시도했다”면서 “조진웅 등은 이 사건으로 소년원으로 송치됐다. 3학년의 반을 교정기관에서 보냈다”고 전했다. 

조진웅은 1996년 경성대 연극 영화과에 입학했다. 유급인지 재수인지 확인은 안된다. 단, 제보자들은 그의 귀향 과정을 ‘범죄세탁’으로 평가했다. 고교 시절의 중범죄를 지우기 위한 선택이라며 비난했다.

조진웅은 성인이 되어서도 경찰서를 드나들었다. 무명배우로 활동하던 시기였다. 조진웅은 대학을 졸업하고 연극배우로 극단 생활을 시작했다. 2003년 무렵, 술을 마시는 자리에서 극단 단원을 심하게 구타했다. 

조진웅은 폭행 혐의로 벌금형 처분을 받았다. 제보자는 “술자리에서 시비가 붙었고 극단 동료를 마구 때렸다”면서 “그전에도 폭행으로 입건된 적이 있어 벌금형이 나왔다”고 말했다.

음주운전 전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보자는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를 찍은 이후였다”면서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았고, 면허가 취소됐다”고 전했다.

말죽거리 잔혹사 엔딩 크레딧
말죽거리 잔혹사 엔딩 크레딧

조진웅은 2004년 1월,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로 데뷔했다. 그가 맡은 역은 ‘야생마 패거리’. 그는 자신의 이름을 버리고 아버지 이름 ‘조진웅’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제보자는 “음주운전으로 걸렸을 때만 해도 얼굴이 알려지지 않았다”면서 “개명을 하지 않아서 경찰들도 배우 조진웅인지 몰랐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조진웅은 한 방송에서 자신의 활동명을 아버지 이름으로 바꾼 이유를 언급했다. “연극을 하다가 영화를 하게 됐다. 터닝 포인트를 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과거를 아는 사람들의 생각은 달랐다. 범죄 이력을 감추기 위해 이름을 바꿨다는 것. 그들은 “그런 일을 저지르고 어떻게 조원준이란 이름으로 활동하겠냐”고 반문했다. 

조진웅에 대한 제보는 8월 15일 광복절 행사 이후 쏟아졌다고한다. 조진웅은 광복 80주년 경축식에서 국기에 대한 맹세문을 낭독했다. ‘홍범도 장군 유해 국내 봉환’ 특사, ‘독립군 : 끝나지 않은 전쟁’ 내레이터 참여 등이 계기가 됐다. 그러나 조진웅의 ‘맹세’는 피해자들의 상처를 건드렸다. 

“그는 약한 사람을 괴롭히던 가해자이자 범죄자였습니다. 그런데 경찰 역할을 맡으면서 정의로운 모습으로 포장됐죠. 이제 독립투사 이미지까지 얻었고요. 피해자들의 심정은 어떨까요? 지금이라도 자신의 과거를 반성했으면 좋겠습니다.” (제보자)

한편 조진웅은 ‘시그널’, ‘강적’, ‘용의자X’, ‘독전’, ‘사라진 시간’, ‘경관의 피’ 등을 통해 강력 범죄를 해결하는 강인한 형사의 모습을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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