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 연루 의혹’에 휘말린 방송인 조세호가 또 한 번 새로운 사진 공개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범죄 관련 제보를 다루는 채널을 운영하는 A씨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조세호와 그의 아내로 추정되는 인물들이 함께 있는 사진을 게시했다. 다만 두 사람의 얼굴은 블러 처리돼 있어 직접적인 확인은 어려운 상태다.
공개된 사진 속 남녀는 술병과 안주가 놓인 테이블 앞에서 나란히 앉아 있다. 여성은 강아지를 품에 안고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고, 남성은 흰색 티셔츠를 입은 채 옆으로 살짝 기대 앉은 모습이다.
A씨는 사진 속 인물의 실명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온라인에서는 “예고했던 조세호 부부 사진 아니냐”는 해석이 이어지고 있다. 이는 조세호가 조폭 연루 의혹을 부인한 직후 A씨가 “아내에게 조폭을 소개한 술자리 사진도 있으며, 부인하면 공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기 때문이다.
조세호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논란에 대해 “최 씨는 행사장에서 알게 된 단순한 지인일 뿐이며 금품이나 대가성은 전혀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A씨는 “도박 자금 세탁 관련 별도의 제보도 있다”며 추가 폭로 가능성을 시사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 가운데 조세호는 최근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KBS2 ‘1박 2일 시즌4’에서 자진 하차하며 책임 있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당시 A씨는 “본인의 하차 결정을 존중한다”며 보유 중인 자료를 외부로 유포하지 않겠다고 했으나, 다시 사진을 공개하면서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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