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파묘’로 천만 관객을 동원한 장재현 감독이 차기작 ‘뱀피르'(가제)에 배우 유아인이 출연한다는 소문을 일축했다.
장재현 감독은 17일 OSEN과의 통화에서 “신작을 준비 중인 것은 맞지만, 유아인 배우의 출연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장 감독은 출연설이 불거진 배경에 대해 “최근 근황을 묻고 향후 일정에 대해 가볍게 이야기를 나눈 적은 있지만, 정식 섭외를 요청한 적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아인 본인도 당분간은 스케줄 없이 조용히 지내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왔는데, 대화 내용이 와전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준비 중인 신작 ‘뱀피르’의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장 감독은 “현재 시놉시스만 나온 상태로 시나리오가 완성되지 않았으며, 제작사도 확정되지 않은 초기 단계”라고 밝혔다. 작업 기간은 내후년까지 길게 보고 있다는 것이 감독의 설명이다.
‘검은 사제들’, ‘사바하’, ‘파묘’를 통해 K-오컬트의 거장으로 자리매김한 장 감독의 신작 ‘뱀피르’는 드라큘라에서 영감을 얻어 러시아 동방정교회를 배경으로 한 뱀파이어물로 알려져 일찍부터 기대를 모았다.
한편, 이날 오전 유아인이 ‘뱀피르’를 통해 마약 혐의 재판 이후 3년 만에 복귀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장 감독의 직접적인 부인과 유아인 측의 “결정된 바 없다”는 공식 입장이 나오면서 출연설은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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