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entertainment “서세원 누나가 화장 반대해”…딸 서동주도 캄보디아 도착

“서세원 누나가 화장 반대해”…딸 서동주도 캄보디아 도착

개그맨 서세원(68)이 사망한 가운데 딸 서동주가 캄보디아 현지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나무위키, 서동주 인스타그램

박현옥 아시아한인총연합회 부회장은 22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어제 낮에 서세원의 조카를 비롯한 유족들이, 밤에 딸(서동주)이 캄보디아에 도착했다”며 “오늘 오전 시신이 안치된 곳에 모여 장례 절차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세원 누나가 화장을 반대하는 것으로 아는데, 시신을 옮기려면 최소한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걸리고 비용도 만만찮은 상황”이라며 “일단 유족들과 절차를 논의해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또 “서세원의 8살 딸은 아직 아빠 소식을 모른다. 안타깝다”고 했다.

서동주 인스타그램

서세원은 지난 20일 오후 캄보디아 프놈펜 미래병원에서 링거를 맞던 중 심정지로 사망했다. 고인은 평소 지병으로 당뇨를 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빈소는 프놈펜 부영타운 근처 한 사원에 마련돼 있다.

지난달 공개된 서세원 근황. 유튜브 영상

서동주는 서세원과 전 부인 서정희 사이에 낳은 딸이다. 미국 샌프란시스코대 로스쿨을 졸업해 변호사로 활동했고 최근 방송인으로도 활약하고 있다. 과거 한 방송에 나와 아버지 서세원과 연락하고 있지 않다고 밝히며 “기억의 다락방이 있다면 거기에 넣어두고 꺼내지 않는다. 그걸 여는 순간 부정적인 감정이 많아 제 인생을 삼킬 것 같다”며 “그냥 행복하게 지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동주와 서정희 모녀. 서동주 인스타그램
서세원과 서정희

서세원은 2014년 서정희를 폭행한 사실이 알려지며 대중의 비난을 받았다. 당시 서세원의 누나는 관련 논란에 대해 “부부싸움은 다 한다. 때리지도 않았는데 때렸다고 한다. 우리 동생은 손찌검하는 사람이 아니다”고 주장해 또 한 번 논란을 샀었다.

서세원과 서정희는 이듬해 이혼했고 서세원은 1년 만인 2016년 23세 연하인 해금 연주자 김모씨와 재혼했다. 김씨와의 슬하에는 딸 하나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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