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김숙(48)이 전 세계에서도 몇 동 없는 초고가 희귀 텐트에 깜짝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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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은 17일 유튜브 채널 ‘김숙티비’에 ‘세계 10개뿐인 희귀 텐트부터 70년대 빈티지 텐트까지 총출동’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고 최근 개최된 2023 고아웃 캠프 현장을 공개했다. 특히 천장이 둥근 돔텐트존에서 1000만 원 이상을 호가하는 희귀 텐트를 카메라에 담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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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발견한 텐트는 시에라디자인 브랜드의 그랜드마더쉽 모델로 파란색과 노란색이 적절하게 섞인 돔텐드였다. 해당 제품은 국내 단 4동뿐이다. 다음으로 본 노스페이스 2미터 돔 역시 희귀 모델로, 흰색 바탕에 노란색 무늬가 들어간 제품의 경우 국내 3동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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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링핀에서 만든 BFD텐트는 한국에 단 3동뿐으로 가격은 1400만원에 육박한다. 캠핑 매니아로 소문난 김숙 조차 “내가 여기와는 조금 수준이 많이 떨어진다. 난 100만원만 넘어도 후덜덜하는데. 기 죽어서 여기 오겠냐”며 깜짝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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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R 브랜드의 빅대디 모델은 국내를 넘어 전 세계에 10동 밖에 없어 감탄을 자아냈다. 일본에서 구할 수 있는 시세는 1500만원 정도. 김숙은 옆쪽에 설치돼 있던 1200만원짜리 회색 텐트를 보며 “사고 싶다”고 말했지만 전문가는 “매물이 없다”고 말했다. 김숙은 “난 사고 싶지만 매물이 없었다. 이제 깔끔하다. 다행이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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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숙은 연예계 소문난 캠퍼로 인스타그램에 코미디언 송은이, 배우 라미란 등 동료들과 함께 캠핑을 즐기는 모습을 자주 공개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김숙티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