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entertainment 박나래부터 김민경까지, “난 학교폭력 피해자” 고백한 스타들

박나래부터 김민경까지, “난 학교폭력 피해자” 고백한 스타들

개그우먼 김민경(42)이 과거 학교폭력 피해를 고백했다.

김민경 인스타그램

김민경은 4일 방송된 KBS 예능프로그램 ‘노머니 노아트’에서 심주하 작가의 큐레이터로 등장해 작품 ‘우리의 모든 날들’을 소개했다. 이날 심 작가는 작품을 통해 위로를 전하고 싶었다며 고등학교 시절 동급생으로부터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김민경 인스타그램

그는 “하필 제 생일이어서 정말 큰 트라우마로 남았다”며 “30여명이 보는 앞에서 느낀 수치심과 모멸감은 아직도 잊히지 않는 상처”라고 말했다. 당시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 그럼이었다고.

심 작가의 이야기를 들은 김민경은 “저 또한 초등학교 때 학교폭력을 당했다”며 그동안 드러내지 않았던 상처를 고백했다. 김민경은 “이런 이야기를 사실 어디 가서도 말을 잘 못 했다. 왠지 이런 얘기를 하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나는 피해자인데 괜히 가해자가 된 느낌이었다. 그 기억이 절대 잊히지 않는다”고 했다.

빽가 인스타그램

항상 밝게만 보였던 김민경의 아픔에 최근 연예계에서 눈길을 끈 과거 고백도 재조명되고 있다. 코요태 멤버 빽가는 최근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학교폭력 피해를 털어놓은 바 있다.

함께 출연한 빽가의 모친은 “어느날 아들 몸에 멍자국이 있더라. 이유를 도통 말해주지 않았는데 알고보니 선배에게 돈을 뺏긴 것”이라며 “경찰서까지 갔다”고 회상했다. 빽가는 “난 보복당할까봐 더 무서웠다. 괴롭힘이 끝나도 더 찾아올까봐”라며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박나래 인스타그램

개그우먼 박나래 역시 방송에서 상처로 남은 기억을 꺼내놓은 적 있다. 그는 “한 번도 얘기해 본 적 없다. 나를 유난히 괴롭히고 싫어하던 친구가 있었다”며 “이유없이 나를 향해 공개적으로 욕하고 심지어 돌과 쓰레기를 던졌다”고 했다.

원슈타인 인스타그램

가수 원슈타인은 학창시절 친구들의 괴롭힘 탓에 머리카락을 쥐어뜯는 등 스스로를 괴롭히는 습관을 가지게 됐다고 털어놨다. 수십 여명 인원으로부터 집단 폭행까지 당했다고 한다. 그는 “학교가 감옥 같았다”며 그날을 떠올렸고 결국 눈물을 쏟아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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