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이승기(37)가 결혼 발표 이후 첫 공식석상에서 예비신부 이다인을 언급했다.

이승기는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JTBC 예능프로그램 ‘피크타임’(PEAK TIME) 제작발표회에 밝은 모습으로 등장했다. 영화 ‘대가족’ 촬영을 위해 삭발을 감행했던 헤어스타일은 이날 가발로 대신했다. 또 왼쪽 네번째 손가락에는 결혼반지로 보이는 반지도 착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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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는 결혼 소감을 묻자 “인생의 가장 큰 결심을 하고 4월 7일에 이다인씨와 함께 결혼식을 한다”며 “많은 분이 축하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따뜻한 시선을 보내주셔서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며 “앞으로 가장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연예인으로서는 하던 대로 작품에 임하려 한다. 올해는 음악을 시작해보려는 준비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승기는 배우 이다인과 오는 4월 7일 강남구에 있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이승기는 지난 7일 인스타그램에 자필로 쓴 글을 올리고 “제가 사랑하는 이다인씨와 이제 연인이 아닌 ‘부부’로서 남은 생을 함께 하기로 했다”며 “그녀는 마음이 따뜻하고 사랑이 많은, 영원히 제 편에 두고 싶은 사람”이라고 했다.

이다인은 배우 견미리의 딸이자 이유비의 동생이다. 이승기보다 5살 연하로 두 사람은 2021년 5월 공식 열애를 인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