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백청강(34)이 직장암 투병 이후 반가운 근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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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청강은 7일 인스타그램에 “너무 오랜 만에 글을 쓴다. 다들 건강히 잘 계시죠. 전 중국에서 아주 건강하다”며 “이제 자주 업데이트 할 테니 자주 소통하자”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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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아직 20대 초반이라 그런지 키도 2m 좀 안 되게 점점 크고 있고 얼굴도 점점 잘생겨져 가고 있다”는 유쾌한 농담까지 건네며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가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통해 근황을 전한 건 지난해 2월 이후 처음이다.
백청강은 2011년 MBC ‘스타 오디션 위대한 탄생’에서 우승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그는 중국 연변 출신으로 오디션 프로그램 사상 최초로 우승한 외국인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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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듬해 직장암 진단을 받고 활동을 중단해야 했다. 이후 2년 여간 투병했고 2014년 완치 판정을 받았다. 지난해 2월에는 “당분간 중국에 가 있게 됐다”며 국내 활동을 잠정 중단했었다.
<사진=백청강 인스타그램,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