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세븐과 배우 이다해 결혼식에 ‘YG 패밀리’가 총출동해 의리를 과시했다.

세븐과 이다해의 결혼식은 6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렸다. 비공개 예식이었지만 유명인들이 총출동하면서 현장은 시상식을 방불케 했다. 이후 지인들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가 일부 공개되기도 했다.

특히 눈길을 끈 건 YG 패밀리의 만남이다. 과거 YG엔터테인먼트에서 세븐과 한솥밥을 먹었던 스타들이 모두 등장한 것. 가수 씨엘(CL)은 7일 인스타그램에 이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여러 장 게시했다.

그 안에는 공민지와 산다라박 등 투애니원(2NE1) 멤버들은 물론 지드래곤(GD), 대성, 태양 등 빅뱅 멤버들도 자리한 모습이 찍혔다. 또 가수 거미, 래퍼 송백경, 그룹 지누션, 모델 이수혁 등 과거와 현재 YG에 몸담은 스타들도 눈에 띈다. 태양과 거미는 축가도 불렀다. 다만 그 당시 YG의 수장이었던 양현석은 보이지 않았다.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 이들을 본 네티즌들은 “레전드 가수들이 다 모였다” “내 추억의 스타들이다” “옛날 생각난다” “YG 패밀리는 정말 전설이다” “세븐 덕분에 우리도 추억 여행 중” “다시 모여 활동해줬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세븐과 이다해는 8년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

<사진=씨엘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