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세븐(39)과 배우 이다해(39) 부부의 결혼식 답례품이 화제다. 고가의 명품 헤어 케어 제품과 프리미엄 향수, 그리고 고급 티세트다.
앞서 세븐과 이다해는 지난 6일 서울 중구 장충동에 있는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날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됐으나 하객으로 참석한 일부 지인들이 인스타그램 등에 현장 사진을 게시하면서 네티즌들에게도 공개됐다.
그중 눈길을 끈 건 고가의 답례품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퍼진 사진에 따르면 세븐과 이다해는 하객들에게 선물할 답례품으로 프랑스 명품 브랜드 발망의 헤어 케어 세트 제품을 선택했다. 샴푸와 컨디셔너로 구성된 것으로 보이는 세트의 가격은 12만 원 대로 알려져 있다. 샴푸와 컨디셔너 단품만 해도 각각 5만8000원과 6만2000원이다.
함께 포장된 편지에는 “함박웃음 가득한 순간에도, 시련으로 눈물짓는 순간에도, 꼭 잡은 두 손 높지 않고 묵묵히 함께 걸어가려고 한다. 저희 두 사람의 소중한 봄날, 함께 축복해주신 발걸음 깊이 간직하겠다”고 적혀있다.
답례품은 또 있었다. 한 지인은 “본식에 피로연에, 답례품만 한 아름 가득”이라는 글을 써 발망의 헤어 제품 외에 또 다른 제품을 받았다고 올렸다. 이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프랑스 프리미엄 니치 향수 편집숍 ‘리퀴드 퍼퓸바’(Liquides Perfume Bar)의 향수다. 가격은 라인에 따라 다르지만 17만원에서 41만원까지 다양하다.
이외에 ‘해피 티’(Happy Tea)를 콘셉트로 한 티 브랜드 에이미원더의 ‘에이미 백(AMIE BAG) 5종 세트’도 나눠준 것으로 보인다. 이 제품의 경우 원가는 9만5000원이지만 현재 공식 온라인 쇼핑몰에서 7만8000원에 할인 판매 중이다.
한편 세븐과 이다해가 결혼한 웨딩홀은 대관료만 최소 1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화려한 꽃장식과 철저한 보안 등이 장점으로 꼽혀 김연아∙고우림, 장동건∙고소영 부부 등 스타 커플과 손연재, 장미인애 등이 선택한 장소다. 식대는 15~20만원 선이다.
<사진=세븐∙이다해 인스타그램, 온라인 커뮤니티, 에이미원더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