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economy 전지현이 현금으로 산 성수동 ‘130억 펜트하우스’ 어딘가 봤더니

전지현이 현금으로 산 성수동 ‘130억 펜트하우스’ 어딘가 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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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개인 간 아파트 역대 최고 거래가격인 130억원을 기록한 서울 성수동 초고층 펜트하우스 매수자가 배우 전지현(42)인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중앙일보 등 여러 언론보도에 따르면, 전지현과 그의 남편 최준혁 알파자산운용 대표는 지난해 9월 30일 130억원 실거래가가 신고된 성동구 성수동1가 아크로서울포레스트 47층 전용면적 264㎡(약 80평) 펜트하우스를 공동 매입했다. 지분 비율은 전지현이 13분의 12, 최 대표가 13분의 1이다. 매매대금 130억원 중 전지현이 120억원, 남편이 10억원의 몫을 가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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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본상 주택담보대출이 없는 점을 봤을 때 이들 부부는 전액 현금으로 해당 집을 구입한 것으로 보인다. 전지현은 매수 후 주소지를 이곳으로 이전했으며 남편은 인천 송도에 주소지를 유지하고 있다. 애초 계약 후 7개월 넘게 거래 내역이 등기부등본에 오르지 않아 일각에서 계약 취소 가능성이 언급되기도 했으나, 전지현 측이 지난 8일 소유권이전등기를 접수하면서 거래 사실이 확인됐다.

이 집은 아크로서울포레스트(47층 91~273㎡ 280가구) 꼭대기 층이다. 해당 면적은 총 4가구로 2017년 분양가는 60억5650만원이었다. 2020년 준공 후 이 면적이 거래된 것은 전지현이 처음이다. 원소유자는 중견 건설업체 회장인 A씨로 알려졌다. A씨는 2017년 분양 당시 이 주택을 매입해 5년 만에 69억4350만원의 차익을 거두게 됐다.

전지현은 연예계 대표적인 부동산 큰손으로 불린다. 아파트를 비롯해 꼬마빌딩 등 다양한 부동산을 보유 중이다. 과거 공시가격 상위 10위권 안에 들었던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175㎡를 갖고 있으며 용산구 이촌동 2층 건물, 강남구 삼성동 2층 건물, 강서구 등촌동 3층 건물 등을 소유하고 있다. 현재 전지현이 가진 부동산의 총 시세는 1400억~1500억원으로 추정된다.

<사진=아크로 홈페이지, 스톤헨지 인스타그램, 온라인커뮤니티, 네이버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