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쾌지수녀’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이유경(33) JTBC 스포츠 아나운서의 근황이 전해졌다.

이유경은 최근 인스타그램에 “언니의 뽀뽀 세계로 바이러스를 공유하는 바람에 입원까지 한 우리 둘째. 우리 아가들 아프지 말자”라는 글과 함께 둘째 딸을 안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뒤집기를 시작한 요즘 눈 깜짝할 사이 뒤집는다. 너무 귀여워서 심장 부여잡는다”며 또 한 번 자녀 사진을 올렸다. 두 딸을 포함한 가족들과 단란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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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경은 2010년 8월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 인터뷰 장면이 화제를 모으며 유명인사가 됐다. 뛰어난 미모와 배우 황정음과 비슷한 목소리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고, 이후 해당 장면을 편집해 노래로 만든 영상이 퍼지며 ‘수능금지곡’이라는 하나의 밈으로 퍼지기도 했다.

당시 인터뷰에서 “열기도 더 더해지고 요새 불쾌지수도 높고 너무 끈적끈적한 것 같아요. 활동하기 너무 힘들어요”라는 말을 해 ‘불쾌지수녀’라는 별명이 붙었다. 이유경은 학교 수업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우연히 한 인터뷰가 이렇게 큰 관심을 부를 줄 몰랐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후 이유경은 2013년 춘향 선발대회에서 정(4위)으로 선발됐고 이듬해 전주방송(JTV)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2016년 JTBC3 FOX Sports 아나운서로 일하기 시작했고 그해 4월부터 현장 리포팅을 진행하기도 했다.

2017년에는 당시 프로축구 전북 현대 모터스 미드필더였던 정혁과 결혼했다. JTV 입사 후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처음 인연을 맺었다고 한다. 2019년 첫딸을 얻었고 2023년 둘째딸을 품에 안았다. 정혁은 현재 서울 이랜드 FC 필드코치로 활약 중이다.

<사진=이유경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