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젠더 가수 겸 모델 최한빛(37)이 신혼여행 중인 사진을 올리며 남편 얼굴을 공개했다.

최한빛은 23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오늘 하루도 신나게”라는 글과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남편과 다정한 포즈로 키스하는 모습 등이 담겼다. 턱을 괴고 청순한 미모를 뽐낸 사진도 있다.


앞서 최한빛은 지난 18일 고향인 강원 강릉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남편은 비연예인이다.
최한빛은 2009년 SBS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본선 입상한 뒤 연예계에 데뷔했다.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 수술을 한 트랜스젠더 모델로 화제를 모았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무용원 재학 중 온스타일(On Style) ‘도전슈퍼모델 코리아’(도수코)에 출연하기도 했다.


이후 드라마 KBS ‘공주의 남자’ TV조선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 등에서 감초 연기를 선보였다. 엠넷(Mnet) ‘댄싱9’ 시즌1에 출연해 한국무용 춤사위를 자랑하기도 했다. 또 한예종 무용원 동기들로 구성된 4인조 걸그룹 ‘머큐리’를 결성해 가수로도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