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영화제에 초청된 영화감독 홍상수(62)와 열애 중인 김민희(40)가 독일 베를린 거리에서 포착됐다.
최근 온라인에 공개된 사진을 보면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한 외국인 여성과 함께 웃으며 대화를 나눈다. 그러다 서로의 머리에 모자를 번갈아 씌워주며 장난스러운 표정을 짓는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2016년 영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를 통해 감독과 배우로 처음 만난 뒤 열애를 시작했으며, 2017년 3월 두 사람의 관계를 인정했다. 홍 감독은 아직 이혼을 하지 않은 상태다. 그가 이혼을 요구하고 있지만, 여전히 법적 부부다.
홍 감독이 연출하고 김민희가 제작에 참여한 영화 ‘물 안에서’는 올해 베를린영화제 인카운터스(Encounters) 부문에 초청됐다. 인카운터스는 칸국제영화제의 ‘주목할만한 시선’처럼 새로운 영화적 비전을 담은 작품을 소개하는 섹션으로, 경쟁 섹션과는 구분된다. 홍상수 감독은 올해 4년 연속 베를린영화제에 초청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