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수종(61)이 10년 만에 KBS 새 대하사극으로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최수종 인스타그램

KBS는 최수종이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에서 강감찬 역을 맡았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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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거란 전쟁’은 관용의 리더십으로 고려를 하나로 모아 거란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고려 황제 현종과, 그의 정치 스승이자 고려군 총사령관이었던 강감찬 장군의 이야기를 그린다. 신생국 고려와 당대 최강국인 거란제국이 26년간 맞붙은 전쟁과 그 고통을 끝낸 귀주대첩의 주역 강감찬 장군의 승리를 담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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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드라마는 ‘대왕의 꿈'(2012∼2013) ‘대조영'(2006∼2007) ‘해신'(2004∼2005) ‘태조 왕건'(2000∼2002) 등을 통해 KBS 대하사극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최수종의 복귀작이어서 더 큰 기대를 얻고 있다.

‘사극 전문 배우’ ‘왕 전문 배우’ 등으로 불릴 만큼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최수종이 이번에 선택한 역할은 강감찬이다. 70세 고령의 문관임에도 현종의 신임을 얻고 나라의 명운이 걸린 전투를 승리로 마무리한 위인이다.

최수종 인스타그램

연출은 ‘당신의 하우스헬퍼’ ‘최강 배달꾼’을 연출했던 전우성 PD와 ‘임진왜란 1592’로 최수종과 합을 맞췄던 김한솔 PD가 함께 맡는다. 극본은 ‘태종 이방원’ ‘최강 배달꾼’ ‘조선 총잡이’ 등을 집필한 이정우 작가가 썼다.

‘고려 거란 전쟁’은 올해 하반기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