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서울 은평구 구산역 인근 주택가에서 30대 남성이 흉기 난동을 부리다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당시 영상도 퍼지고 있다.
서울 은평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26분쯤 은평구 갈현2동 한 주택가에서 30대 남성이 흉기를 들고 휘두르는 등 난동을 피우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이 남성과 대치하다 오후 9시 50분쯤 경찰특공대 12명을 투입했다. 이어 오후 10시 5분쯤 남성을 특수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체포했다.
당시 남성은 양손에 흉기 2자루를 쥐고 있었다. 가방에도 흉기 7자루를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남성이 경찰과 대치하던 상황을 촬영한 영상은 발빠르게 온라인에 확산했다.
1분 23초 분량으로, 해당 영상 속 남성은 상의를 탈의한 채 있다.
필로티 구조 건물 1층 주차장에서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남성은 한손에는 흉기 한 자루를 들고 다른 한손은 주머니에 넣고서 경찰과 무언가 대화를 한다.
그러면서 흉기를 공중에 힘없이 휘두르거나 자신의 몸 가까이 대는 등의 이상 행동을 한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이 인질로 잡고 있거나 다치게 한 사람은 없었다. 경찰은 남성을 연행해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 중이다.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여부도 살펴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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