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염경환(53)이 아내가 아닌 다른 사람과 동거 중이라는 깜짝 고백을 했다.
염경환은 20일 전파를 탄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말미 예고편에 등장했다. 이어 “SBS 공채 2기. 요즘은 홈쇼핑에서 인사 많이 드리고 있다”며 자기소개를 이어갔다.
31년차 코미디언인 그는 아들 염은율과 과거 SBS 가족예능 ‘붕어빵’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 아내와는 SBS 부부예능 ‘자기야’에 함께 나와 큰 웃음을 안겼었다. 그러나 이날은 홀로 화면에 등장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샀다.
염경환은 “처음으로 공개하는 건데 지금 아내와 같이 사는 게 아니다. 진짜 잘해주고 더 편안하고 항상 내 편을 들어주는 사람인데 처음으로 공개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년이면 꽤 오랜 시간인데 이렇게 살게 됐다”며 특별한 동거 스토리를 예고했다.
자막에도 ‘아내 아닌 다른 사람과 동거 중’ ‘나이 50에 만난 내 반쪽’ ‘동상이몽2 최초 아주 특별한 동거스토리 공개’ 등의 문구가 떴다.
염경환은 1998년 승무원 출신 여성과 결혼했으나 2002년 이혼했다. 이후 2008년 지금의 아내와 재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예능에서 활약하던 그는 2017년 가족들과 베트남으로 이민을 떠났고 2020년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귀국 소식을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