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출신 배우 배정남(40)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자서전 ‘디케의 눈물’을 읽고 인증 사진을 올렸다.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자 그는 아랑곳 않고 “책도 마음대로 못 보냐”며 같은 사진을 재차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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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남은 지난 14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조국 책 ‘디케의 눈물’ 표지를 찍어 게시했다. 왼손에 책을 든 채 찍은 사진이다. 당시 특별한 코멘트는 달지 않았지만, 온라인상에서는 이내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네티즌들은 “조국을 대놓고 지지한다는 의미냐” “정치색을 이렇게 드러내나” 등의 댓글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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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거세지자 배정남은 이를 의식한 듯한 게시물을 이튿날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사진은 전날 스토리와 같았지만, 이번에는 “아따 책 잼나네예. 아니 책도 맘대로 못 봅니꺼. 공산당도 아이고 참말로. 쫌 볼게예”라는 글을 함께 썼다. 게시물에는 조 전 장관의 계정을 직접 태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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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조 전 장관의 ‘디케의 눈물’은 지난달 30일 출간됐다. 출판사 다산북스는 이 책에 대해 “법대 교수도 아니고 법무부 장관도 아닌 자연인 조국이 지난 10년간의 폭풍 같았던 시간을 통과하며 온몸으로 부닥친 투쟁의 시간을 집약했다”고 소개하고 있다. 제목 속 ‘디케’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정의의 여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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