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리더 RM(김남준)이 대한법의학회에 1억 원을 기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이 과정을 있게 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전해졌다.
28일 대한법의학회에 따르면 RM은 최근 대한민국 법의학의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학회에 1억원을 기부했다. RM은 학회를 통해 “법의학자가 되는 과정이 무척 어렵다고 들었다. 법의학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사명감으로 법의학자의 길을 걷고 계시는 분들을 진심으로 존경한다”며 “법의학자의 양성과 지원, 법의학회의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RM의 이번 기부는 그가 진행한 tvN 예능프로그램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인간 잡학사전-알쓸인잡’에서 만난 법의학자 이호 교수와의 인연으로 이뤄졌다고 한다. 당시 함께 출연했던 천문학자 심채경 교수는 27일 인스타그램에 RM의 기부 소식이 전해진 뉴스 기사를 캡처해 올리고, 방송에 담기지 않았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알렸다.
심 교수는 “알쓸인잡 촬영 중 쉬는 시간. 우리 사회자 남준씨는 이호 교수님과의 좀 전의 이야기를 계속 이어나갔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이걸 약속했는데, 빈말이 아니란 건 눈빛에서 표정에서 태도에서 알 수 있었다”며 “정신없는 촬영장 한켠에서의 약속을 잊지 않고 끝까지 살펴 주었네”라고 썼다.
이어 “천문학자도 소수라고 생각했는데 법의학자의 수는 훨씬 더 작다. 불평하지 않고, 비교하지 않고,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의 하루를 매일 성실하게 채워나가는 것은 얼마나 아름다운가”라며 “법의학의 길을 걷는 분들에게 응원과 격려를, 선한 마음으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사려깊게 행하는 남준씨에게 존경과 박수를”이라고 했다.
또 말미에는 “한참 어린 동생 같으면서 동시에 한참 수준이 높은 인생 선배 같기도 한, 깊고 멋진 사람”이라며 RM을 칭찬했다.
현재 국내에서 활동하는 법의학자 수는 60여명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의사 출신 법의학 지원자 수는 연간 2~3명에 그치는 실정이다. RM이 이번에 쾌척한 기부금은 대한법의학회의 인재 양성, 학술 연구, 법의학 제도 개선 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학회는 RM에게 감사패를 증정하고 학회 명예 회원 자격을 부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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