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뇨의학과 전문의의자 유튜버인 꽈추형(본명 홍성우)이 자신을 거쳐 간 환자들의 황당 사연을 공개했다.
꽈추형은 24일 SBS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어른들이 이상한 걸 해서 오는 경우가 있다. 요도 구멍이 궁금해서 눈에 보이는 걸 다 넣어본 것”이라며 “막대자석을 넣은 경우가 있었다. 그걸 꺼내려고 또 자석을 넣어서 48개를 넣은 사람을 봤다. 수술해서 꺼냈다”고 말했다.
이어 “남자만 그런 것 같냐. 호기심인지 여학생들도 넣었단다. 자기는 정말 몰랐는데 넘어졌다가 바늘이 들어갔다고 하더라”며 “본인이 넣은 거잖나. 절대 하면 안 된다. 특히 바늘은 잘못 들어가면 큰일 난다”고 경고했다.
또 “항문에 주스병 작은 부분을 넣은 환자도 있었다. 100이면 100이 ‘목욕탕 가서 앉았는데 뒤에 병이 있었다’고 한다”며 “차라리 거꾸로 들어갔으면 작은 걸 잡고 꺼내면 되는데 굵은 걸 잡고는 뺄 수 없다. 잘못해서 깨지면 배 열고 수술해야 한다”고 했다.
꽈추형은 ‘소변을 참으면 정력이 좋아진다는 말이 사실이냐’는 청취자 질문에는 “케겔 운동이라 좋기도 하다. 물론 소변 참으면서 하는 것보다는 평상시 앉아서 하시면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