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31)과 라붐 출신 율희(본명 김율희·26) 부부가 결혼 5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최민환 율희
온라인 커뮤니티

최민환과 율희는 4일 각자의 인스타그램에 입장문을 올리고 이혼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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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환은 “신중하고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돼 여러분께 조심스럽게 말씀드린다. 저희 부부는 오랜 논의 끝에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어린 나이에 가족을 만들겠다는 저희의 결정에 대해 응원해 주시고 지켜봐 주신 여러분에게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했다.

이어 “가족과 팀 멤버들 그리고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하고 정말 미안하다. 또 아이들에게 마음의 상처가 남지 않도록 아빠로서 역할을 하는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시 좋은 소식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최민환 율희
유튜브 채널 ‘KBS Entertain’ 영상

율희도 “많은 시간 노력하고 대화한 끝에 저희 부부가 서로 각자의 길을 응원해주기로 했다”며 “부부의 길은 여기서 끝났지만 아이들의 엄마, 아빠로서는 끝이 아니기에 저희 두사람 모두 최선을 다해 아이들을 보살피고 소통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현재 아이들은 현실적인 문제들과 심리적인 불안함이 크지 않도록 지금까지 생활하던 공간에서 지내는게 맞다는 판단을 해 아빠가 양육하고 있다”며 “저 역시 그만큼 엄마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게 아이들과 자주 만남을 가지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최민환 율희
유튜브 채널 ‘KBS 한국방송’ 영상

두 사람은 2017년 공개 열애를 한 뒤 이듬해인 2018년 부부의 연을 맺었다. 당시 두 사람의 연애는 율희가 SNS에 “우리의 생이별 10분 전…보내기 싫다고 꼼지락꼼지락 눈물 날 뻔 했다고…그래도 사진으로나마 보니까 갑자기 숨통이 트이는구만”이라는 글과 사진을 실수로 올리면서 들통났다.

이들은 어린 나이에 결혼을 발표했는데, 율희의 혼전임신 때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결혼한 그해 5월 첫 아들을 얻었다. 이후 2020년 2월 쌍둥이를 품에 안아 세 자녀의 부모가 됐다.

지난해에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부부 사이의 고민들을 털어놓기도 했다. 당시 율희는 “진지한 이야기만 하면 싸운다”며 “남편이 술김에 자신에 대한 서운한 감정들을 털어놓더라”고 말했다. 그러나 최민환은 “평소에 참고 산다”며 입장 차이를 보였다.

다음은 최민환과 율희의 인스타그램 글 전문

최민환 인스타그램
최민환 인스타그램
율희 인스타그램
율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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