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뮤지션 수현과 찬혁의 어린시절 모습이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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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현은 인스타그램에 어릴 적 쓴 일기를 찍어 올렸다. 웃긴 건, 찬혁이 수현의 일기를 몰래 본 뒤, 첨삭을 했다는 것.
일기장에 빨간펜으로 첨삭한 찬혁의 모습이 웃음을 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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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의정부 신곡동에서 태어났다. 빌라 반지하에서 가난하게 살았다. 2008년, 이찬혁이 12세, 이수현이 9세가 되는 해에 부모님과 함께 몽골에 선교를 가게 되면서 한국을 떠나 몽골 울란바토르에 정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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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전적 문제로 몽골 MK School을 1년도 다니지 못하고 자퇴하고 홈스쿨링을 했다.
처음엔 학교를 안 다닌다고 좋아했지만, 오히려 할 공부가 더 많아지면서 되려 학교에 다시 가고 싶어졌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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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부모님이 어려운 가정형편을 말하는 것을 우연히 엿듣게 된 이수현은 학교에 가고 싶다는 말을 더 이상 하지 않았다. 정말 어려웠을 때에는 간장에 밥을 비벼 먹기도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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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스쿨링을 하면서 친구들과 만날 시간이 줄어들고 그 외에 놀 수 있는 무언가가 없었다. 홈스쿨링 컴퓨터도 지인들이 쓰다 남은 부품을 재조립한 것이었다. 그나마 집에 있던 게 기타, 구닥다리 디지털 피아노, 엄마의 휴대전화였고, 노래부르기가 시들해지면 이것으로 집안 이곳저곳을 배경으로 활용하여 뮤직비디오를 찍으며 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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