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를 받던 배우 이선균(48)이 시신으로 발견됐다.

이선균
유튜브 채널 ‘KBS News’ 영상

27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씨는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근처 자동차 안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이선균 측근이 “어젯밤부터 연락이 안돼서 주변에서 계속 찾았다”며 오전 10시 30분쯤 112에 신고를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는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발견돼 이선균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선균은 올해 초부터 강남의 유흥업소 여실장 A(29)씨의 서울 자택에서 대마초 등 여러 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수사받고 있다. 경찰 첫 소환 당시 소변을 활용한 간이 시약 검사에 이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모발)·2차(겨드랑이털) 정밀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이선균이 빨대를 이용해 케타민 가루를 흡입하는 걸 봤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이선균은 지난 세 차례의 경찰 조사에서는 일관되게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A씨가 건넨 약물을 수면제로 알고 투약했을 뿐이라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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