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양희은(71)과 배우 양희경(69) 자매가 모친상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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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은은 4일 인스타그램에 “엄마가 떠나셨네. 이렇게 가실 줄 몰랐는데. 연말연시에 당신 자손들 두루두루 집에서 다 보셨다”며 “잘 잡숫고 일상을 변함없이 유지하시다가”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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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오늘 새벽 0시5분에 평화롭게 가셨다”며 “이제는 더 이상 엄마가 안 계신 집. 울타이 없이 허전하기만 하네. 안녕 엄마”라고 말했다.
양희은은 이날 오전 자신이 진행하는 MBC 라디오 ‘여성시대 양희은, 김일중입니다’에 불참하고 빈소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일중은 생방송에서 “밤사이 슬픈 일이 있었다. 제 짝꿍 양희은 누님의 어머님이 돌아가셨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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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은·희경 자매의 어머니 고(故) 윤순모 여사는 지난해 10월 ‘2023 문화예술발전 유공자 시상식’에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부터 예술가의 장한 어버이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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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양희은은 “우린 엄마께 물려받은 기질로 지금까지 버티고 있다”며 어머니를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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