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그룹이었던 쥬얼리 전 멤버들이 불화설에 휩싸였다. 26일 서인영 결혼식에 유일하게 불참한 조민아가 폭로한 것.
조민아는 27일 인스타그램에 “도가 지나치고 많이 불쾌하여 긴 글을 적는다”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조민아는 “개인적으로 연락하고 지내다가도 2015년 ‘세바퀴’ 때부터, ‘슈가맨’, ‘신과 함께’ 등 방송만 하면 뒤통수 맞듯이 아무 연락 없이 저만 빼고 셋이 녹화한 걸 저도 티비로 봐왔다”고 했다.
조민아는 “8년간 한 마디도 하지 않고 참고 있다가 작년 연말에 정아 언니한테 처음으로 이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고, 쥬얼리로 방송을 할 일 있으면 최소한 말이라도 좀 해주고, 앞으론 넷이 같이 방송을 하자고 했지만 답을 듣진 못했다”고 토로했다.
조민아는 “제 결혼식에 오진 않았지만 저를 팔로우 하고 있길래 이지현 언니한테도 굳이 불화설 만들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앞으로는 같이 방송도 하고 나랑만 연락을 안하고 지내고 있으니 연락도 하고 지내자고 다이렉트 메시지를 보냈는데 메시지를 읽고도 답이 없었다”며 “친구 결혼식 참석하는 게 그렇게 힘드냐고 저한테 어떤 분이 메시지를 보내셨는데요. 초대를 받지 않았는데 어떻게 알고 가겠습니까”라고 서인영의 결혼식도 초대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조민아는 “쥬얼리는 워낙에 멤버 교체가 많았던 그룹이라 ‘완전체’라는 표현이 정확하지도 않은데 왜 제가 쥬얼리 얘기만 나오면 완전체 운운하는 글들에 시달려야 하냐”고 분노했다.
조민아는 박정아, 이지현에게 답을 받지 못했다는 메시지도 공개했다. 조민아는 박정아에게 “전부터 방송 셋이 하는 거 엄마가 보고 서운해하더라. 하면 한다고 말 좀 하고. 내가 무슨 범죄자나 고인은 아니잖아”라며 “각자 사느라 연락 안 하게 되고 안 보는 건데 괜한 불화설만 도니까 또 나갈 일 생기면 넷이 하자”고 말했다.
이지현에게도 “다른 멤버들이랑 연락하고 지내고 방송도 같이 하는데 언니가 내가 불편하대서 셋만 방송을 하나”라며 “언니가 힘든 게 나아지면 연락 줄 줄 알았는데 나랑만 연락을 또 안 하고 지내고 있다. 이제 연락도 좀 하고 지내고 방송할 일 있으면 같이도 하고 하자”고 말했다.